결과부터 말하자면 고양이는 집사를 공격하는게 아니라 ‘특정한 상황’이 올 때 공격하게 됩니다.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순간에 집사의 손이 만져진다면 공격하게 된다는 것이죠. 고양이가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를 설명해보겠습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공격하는 이유는?
놀이 공격성
집사들이 흔히 접하는 경우는 고양이가 집사의 손을 깨무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지나가는데 괜히 툭 건드린다던가 다리를 걸고 도망간다던가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기도 하고 생각보다 세게 물어서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것을 놀이 공격성이라고 말하게 되는데, 집사를 공격한다기보다는 1차원적인 시각으로 내 눈 앞에 움직이고 있는 대상이 사냥감이 되어 버린겁니다.
그래서 집사의 손이나 발을 대상으로 공격을 하게 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방향 전환 공격성
흥분하는 원인과 상관없이 옆에 있는 집사를 대상으로 공격해서 흥분을 해소하는 공격성입니다. 사람으로 본다면 충동적인 행동에 포함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고양이가 흥분을 하게 되는 것일까요? 선천적인 이유가 가장 큰데요. 사회화의 부족이나 너무 어렸을 때 입양이 되어 같은 형제들과 사냥 놀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경우가 속합니다.
본능적인 이유
-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 영역 및 자원 보호
- 사회화 부족
- 건강 문제
고양이는 위협을 느끼거나 겁을 먹으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집사를 잠재적인 위협으로 인식하거나 집사의 존재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방어적으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고양이의 본능인것이죠.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이나 자원(휴식공간, 애착인형, 장난감 등)이 침해당하거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끼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초기 발달 단계에서 적절하게 사회화되지 않은 고양이는 집사를 포함한 낯선 사람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집사를 침입자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고양이는 방어 메커니즘으로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진단되지 않은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고양이는 자신을 치료하려는 집사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TV에서도 구조하려는 인간에게 하악질을 하고 앞발로 때리는 것처럼 말이죠.
학대와 같은 과거의 충격적인 경험이 인간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과거에 사람과 부정적인 경험을 한적이 있다면, 비슷한 상황을 잠재적인 위험과 연관시켜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