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학자금대출과 학부 대출 차이 비교

대학원_학자금대출

등록금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한 후 다시 대출을 신청하려 하면, 학부 때와 달라진 조건에 당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죠.

실제로 대학원 학자금대출은 학부 대출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학원 학자금대출과 학부 학자금대출의 주요 차이점, 그리고 신청 시 주의할 점과 활용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대학원 학자금대출과 학부 대출 차이 비교

1. 등록금 한도와 생활비 지원 범위

  • 학부 대출
    등록금 전액(입학금 + 수업료) + 생활비 최대 학기당 150만 원(연 300만 원) 가능
  • 대학원 대출
    등록금은 동일하게 전액 가능하지만, 생활비 역시 학기당 150만 원 한도로 지원
    단, 일부 전문대학원(의·치·한·로스쿨 등)의 경우 등록금 한도 자체가 다를 수 있음

포인트
학부든 대학원이든 생활비 대출 한도는 동일하지만, 대학원은 등록금 자체가 더 높기 때문에 총 대출금 규모는 자연히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성적 기준 및 학적 기준

  • 학부생
    직전 학기 70점(C학점) 이상 필요 (신입생은 면제)
    재학 상태에서만 신청 가능
  • 대학원생
    동일하게 70점 이상 성적 기준 적용, 신입생 면제
    연구등록생, 수료생 등은 신청 불가
    즉, 수료 후 논문 준비 중인 경우 대출 신청 불가

포인트
대학원은 연구등록, 수료 상태에서는 학적이 ‘재학’이 아니기 때문에 대출이 막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학적 상태를 반드시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하며, 논문 준비 중이라면 별도 재정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3. 대출 상환 방식 및 거치 기간

  • 학부 대출
    졸업 후 2년까지는 상환 유예 가능 → 이후 본격 상환 시작
  • 대학원 대출
    졸업(수료) 직후 바로 상환 시작되거나, 선택형으로 전환 가능
    대학원은 학부보다 거치 기간이 짧거나 유예 조건이 까다로움

포인트
대학원 진학 전부터 학부 대출 상환을 유예 중이었다면, 대학원 졸업 후 기존 학부 대출과 대학원 대출이 동시에 상환에 들어가는 구조가 될 수 있으니, 상환 스케줄 관리가 필요합니다.

4. 신용 보증 구조

  • 학부
    본인의 신용이 부족해도 부모 또는 보증기관을 통해 신청 가능
  • 대학원
    대부분 본인의 신용만으로 심사, 기존 대출이 많은 경우 불리할 수 있음
    단,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대학원생에게는 적용되지 않음

포인트
대학원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만 가능하며, 취업 후 상환 대출은 학부생 전용입니다. 소득이 없어도 대출은 가능하지만, 졸업 후엔 즉시 상환이 시작될 수 있으므로 유예 조건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5. 신청 시기와 절차

  • 학부
    연 2회 신청(1학기, 2학기), 수시로 생활비만 별도 신청 가능
  • 대학원
    신청 시기 동일하며, 생활비 단독 신청도 가능
    단, 매 학기 학적 및 성적 기준 재확인 필수

포인트
생활비만 필요하다면 등록금 대출 없이도 생활비 대출 단독 신청 가능하다는 점은 대학원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단, 성적 기준 및 학적 상태는 매학기 다시 확인하므로 자격 조건 유지가 중요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학자금 마련이 고민인 분, 학부 때 대출을 이용했지만 대학원에서는 어떻게 다른지 헷갈리는 분, 생활비가 꼭 필요한 대학원생이라면 위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학부 때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했다가 수료 상태로 인한 신청 불가, 상환 유예 오해, 생활비 단독 신청 가능성 놓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꼼꼼히 조건을 확인하면, 등록금과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면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