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서울숲은 단연 최고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서울숲이 워낙 넓다 보니 어디서 피크닉을 즐겨야 할지 몰라 헤매기 쉽습니다.
계획 없이 방문하면 좋은 자리를 놓치거나 시간만 허비할 수 있죠. 오늘은 서울숲을 중심으로, 피크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적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숲 피크닉 코스 완전정복

초입 잔디밭, 빠른 자리 선점
서울숲 메인 입구를 지나 조금만 걸으면 넓은 초입 잔디밭이 나옵니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인기 있는 피크닉 장소입니다. 특히 주말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하면 그늘 좋은 자리를 쉽게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늘막이나 작은 텐트를 준비하면 한낮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간편한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를 준비해오면 자리 잡은 순간부터 바로 피크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 따라 여유롭게 걷기
피크닉을 즐긴 후에는 산책로를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서울숲은 비교적 한적하고 나무가 빽빽해,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곳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이 이어지고, 여름에는 짙은 초록 숲길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며 커피를 마시거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인생샷 명소, 은하수다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은하수다리’라는 작은 인도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서울숲 내에서도 손꼽히는 인생샷 스팟입니다.
주변 나무들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표정을 보여줘, 어떤 계절에 가더라도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 은은한 빛 속에서 찍는 커플 사진이나 가족 사진은 SNS에 올리기에도 딱 좋습니다.
서울숲 카페거리에서 여유롭게 브런치
피크닉과 산책을 즐긴 후에는 서울숲 인근 카페거리로 이동해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겨보세요. 카페거리에는 다양한 감성 카페와 디저트 맛집이 모여 있어 선택지가 풍부합니다.
특히 루프탑 좌석을 가진 카페에서는 서울숲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브런치 세트나 수제 디저트 메뉴를 미리 알아보고 가면 더욱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로 또 다른 서울숲 즐기기
마지막으로, 체력이 남는다면 서울숲 자전거 대여소를 이용해 자전거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으로 조성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경사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탈 수 있습니다. 둘이 나란히 자전거를 타며 숲길을 달리는 순간은 다른 어떤 데이트나 나들이보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결론
서울숲 피크닉은 간편하면서도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도심 나들이 코스입니다. 잔디밭 피크닉, 숲속 산책, 인생샷 명소 탐방, 브런치 타임, 그리고 자전거 산책까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은 분이라면 서울숲 중심으로 완벽한 피크닉 코스를 계획해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라도 만족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