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절약, 좋은 건 알지만 실천하기 어렵다고요? 냉방기 줄이고, 전등 아껴 쓰고, 난방도 아슬아슬하게 조절하면서도 “이렇게 해서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느끼셨다면,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주목해보세요.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기만 해도 실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는 이 제도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를 아끼도록 돕는 실속형 정책입니다.
지금부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에코마일리지 신청 방법과 포인트 받는 과정을 정리해드릴게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신청하고 포인트 받는 법
에코마일리지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주택이나 사업장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포인트로 보상해주는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입니다. 사용량을 줄일수록 마일리지가 쌓이고, 그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갖춘 제도입니다.
마일리지는 연 2회 적립되며, 최대 연간 10만 점(10만 원 상당)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적 기준은 과거 2년치 같은 기간 대비 절감량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평소 생활 패턴만 조금만 바꿔도 실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입 방법: 온라인으로 5분이면 완료
에코마일리지 신청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음 단계만 따르면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접속
- 상단 메뉴에서 ‘회원가입’ 클릭
- 개인 정보 입력 후, 전기·가스·수도 중 최소 하나의 계량기 정보 등록
- 주소지 인증 (아파트나 다세대일 경우 공동 가입도 가능)
- 가입 완료 후 자동 사용량 연동 시작
계량기 정보만 정확히 입력하면 이후엔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비교 및 적립이 진행됩니다. 별도 실적 입력 없이 서울시와 연계된 에너지 공급업체를 통해 사용량이 자동으로 집계됩니다.
포인트 적립 기준은 어떻게?
에너지 사용량이 이전 2년 평균 대비 5% 이상 줄어들 경우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 5~10% 절감: 약 2만 점
- 10~15% 절감: 약 3만 점
- 15% 이상 절감: 최대 5만 점
이렇게 6개월 단위로 집계되어 연 2회 적립되며, 우수 실적자는 추가 보너스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절감률이 높을수록 포인트도 커지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함께 노력하면 훨씬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사용처: 진짜 쓸 곳이 많아요
적립된 포인트는 단순 포인트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상품권 전환 (제로페이, 서울Pay 등)
- 지방세 납부
- 교통카드 충전
- 환경 기부 참여
특히 자주 쓰는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식비나 생필품 구입에 바로 쓸 수 있어 체감 효과가 크며, 고지서 납부에도 활용 가능해 공과금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유용합니다.
이벤트와 추가 혜택도 챙기세요
서울시는 에코마일리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계절별 절약 챌린지나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자에게는 경품이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절전왕 콘테스트’, ‘우리집 에너지 절약 미션’ 등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쿠폰, 마일리지 추가 적립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함께 가입하면 관리비 절감 및 공동 혜택도 받을 수 있으니, 입주민 회의 등에서 제안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에너지 아끼고, 포인트까지 받는 현명한 습관
에코마일리지는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보상으로 이어지는 ‘생활 속 실천형 복지’입니다. 전기료·가스비가 부담되는 요즘, 사용량을 줄이기만 해도 포인트를 받는 이 제도는 서울시민이라면 꼭 가입해봐야 할 혜택입니다.
특히 1인 가구, 신혼부부, 자녀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려는 가정에겐 교육적 효과까지 있으니 오늘 당장 신청해보세요. 아끼는 만큼 되돌려주는 정책,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를 통해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