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팅 후 불법 단속 기준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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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썬팅을 했는데, 도로에서 단속에 걸릴까 봐 불안하신가요? 썬팅이 프라이버시 보호나 열 차단에는 효과적이지만, 법적으로 허용된 기준을 넘어서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속이 강화되는 시즌이나 지역에서는 작은 차이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정확한 기준을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썬팅 후 불법 단속 기준은 어디까지?

법적 기준은 ‘가시광선 투과율’로 판단됩니다

국내에서 자동차 썬팅의 불법 여부는 ‘가시광선 투과율(VLT)’ 기준에 따라 결정됩니다. 전면 유리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VLT 70% 이상이어야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측면과 후면 유리는 비교적 자유도가 높지만, 경찰 단속 시 시야 확보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계도 또는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속은 주로 전면 유리를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실제로 단속이 집중되는 부위는 전면 유리입니다. 전면 유리는 야간이나 우천 시 시야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법적 기준도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경찰은 투과율 측정 장비로 직접 확인하며, 기준 이하로 측정될 경우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됩니다. 금액은 적지만, 반복적인 단속이나 차량 검사의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썬팅 필름 수치만 믿어선 안 됩니다

종종 “이 필름은 70%라고 들었는데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필름 자체의 VLT 수치와 유리와 결합된 상태에서의 실제 투과율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유리가 약간 색이 들어가 있거나, 필름 접착이 이중으로 되어 있을 경우 실제 투과율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공 후 실제 측정값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측후면도 예외는 아닙니다

비록 법적인 투과율 기준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측면과 후면도 야간 시야 확보에 방해가 될 경우 단속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또는 야간 운행 중 후방 시야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도 경미한 과태료나 시정 요구가 따를 수 있습니다. 프라이버시보다 운전 안전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속 시즌과 지역을 체크하면 더 안전합니다

보통 여름철, 장마철, 야간 단속이 강화되는 시기에는 썬팅 단속도 함께 이뤄집니다. 특히 고속도로 톨게이트나 시내 주요 교차로, 경찰 검문소 등이 주요 단속 지점이 되며, 도로교통법 준수 여부를 동시에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썬팅을 새로 하거나 조정하려는 경우에는 계절과 단속 빈도까지 고려해 밝기를 조절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적법한 시공과 사후 측정이 가장 확실한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썬팅 시공 후 즉시 투과율 측정을 해보는 것입니다. 일부 썬팅 전문점에서는 시공 후 측정기를 이용해 실제 수치를 확인해주며, 그 결과를 사진이나 문서로 제공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를 보관해두면 추후 단속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정식 인증 필름을 사용하고, 시공 내역을 잘 관리해두는 것이 법적 문제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