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고용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지만, 막상 신청하려 하면 서류 작성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금 조건은 맞는데, 신청서나 첨부서류 준비가 미흡해서 지급이 지연되거나 탈락하는 사례도 적지 않죠.
특히 청년고용 관련 지원금은 대부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준비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청서 하나도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실제 신청 과정에서 자주 하는 실수와, 신청서 작성 시 꼭 알아야 할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청년 고용지원금 신청서 작성 꿀팁

어떤 지원금에 해당되는지부터 정확히 확인
대표적인 청년 고용지원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이 일정 기간 정규직으로 근무하면 최대 1,200만 원 지급
-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청년을 채용한 사업주에게 인건비 보조
-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청년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지원금 지급
- 고용촉진장려금(청년 대상): 고용 취약계층 청년 채용 시 월 최대 60만 원
지원금마다 신청서 양식과 요구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워크넷 또는 고용노동부 사이트에서 정확한 공고문을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신청서 작성 전 꼭 준비해야 할 서류들
신청서 외에도 기본적으로 아래 서류가 요구됩니다.
- 근로계약서 (청년과 기업 간 계약 체결 증빙)
- 사업자등록증 (기업 기준)
- 고용보험 가입 확인서 (청년 및 기업 모두 해당)
- 임금 지급 내역 (급여 이체 증빙 또는 4대보험 자료)
이 외에도 지원금 종류에 따라 출근부, 직무기술서, 인사관리 규정 등을 첨부하라는 항목이 있을 수 있으니
공고문 하단의 ‘제출서류 목록’을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신청서 작성 시 놓치기 쉬운 항목 정리
1. 작성일자, 서명 누락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신청서 마지막에 청년 또는 사업주 서명이 빠지거나 날짜가 공란인 경우, 반려 처리됩니다.
2. 청년 신상정보 오기입
주소, 주민등록번호, 입사일 등에서 숫자 한 자리만 틀려도 서류 불일치로 인해 지연 처리됩니다.
3. 고용 형태 혼동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반드시 정규직 고용만 해당됩니다. 계약직, 인턴, 프리랜서는 신청이 불가하므로 근로계약서 상 고용 형태를 명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4. 제출 기한 초과
지원금은 보통 입사일 기준 3개월 이내 신청 조건이 많습니다. 신청서를 다 작성하고도 제출이 늦어지면, 조건을 충족해도 탈락하게 됩니다.
꿀팁: 작성 시 유용한 팁과 도구
- 정부24와 워크넷 계정 연동
자동으로 청년의 이력, 기업 정보가 입력돼 빠르게 작성 가능 - 신청서 예시 파일 활용
각 지자체나 고용센터에서는 ‘올바른 신청서 작성 예시’를 배포하니
이를 참고하면 실수 없이 작성 가능 - PDF 저장 후 출력보다, 원본 한글파일로 제출이 유리
수정이 필요한 경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종 제출 전 원본 파일을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고용센터에 사전 검토 요청
제출 전에 담당자에게 미리 검토 요청하면,
불필요한 반려를 막고 1차 보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이 직접 작성해야 하나요, 회사가 작성하나요?
A. 신청서 대부분은 청년과 기업이 각각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쪽이 빠지면 접수가 안 되니, 서로 분담해서 준비하세요.
Q. 서류 누락 시 보완 기회는 있나요?
A. 일부는 보완 요청을 주지만, 접수 기한 이후면 무조건 탈락 처리됩니다. 그래서 초기 접수 시 완벽하게 제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팩스로 보내도 되나요?
A. 요즘은 대부분 워크넷 또는 HRD-Net의 온라인 제출이 원칙입니다. 오프라인 제출이 필요한 경우,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접수가 일반적이며 팩스는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꼼꼼하게만 작성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청년 고용지원금은 받기 어려운 제도가 아니라, 신청서를 잘 쓰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디테일한 실수 하나로 탈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날짜, 서명, 오기입, 기한 초과만 없애도 통과율이 확 올라갑니다.
청년 구직자, 중소기업 신입사원, 스타트업 재직자라면지금 준비 중인 고용지원금 신청서, 이 글의 체크리스트로 한 번 더 점검해보세요. 지원금은 조건보다 준비가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