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내고 이용하는 회원제 창고형 마트로, 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이 많아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주 안 가게 되더라”, “생각보다 살 게 없었다”는 이유로 멤버십 해지를 고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행히 코스트코는 언제든 해지하고 연회비 전액 환불이 가능하지만, 해지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유의사항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스트코 멤버십 해지 시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코스트코 멤버십 해지 시 유의할 점

1. 해지는 반드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
코스트코 멤버십 해지는 온라인이나 전화로는 불가하며, 반드시 본인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야 합니다. 회원 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매장 내 고객서비스센터(멤버십 데스크)에서 해지 요청하면, 연회비를 전액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가족회원은 본인 명의가 아니면 해지 불가
- 타인 대리 신청은 제한될 수 있음
2. 해지하면 1년간 재가입이 제한됨
가장 중요한 유의사항은 해지 후 1년간 동일 명의로 재가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즉, 단순히 “한두 달 쉬었다가 다시 가입해야지” 하는 전략은 불가능하며, 12개월이 지나야 다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단, 같은 주소지 내 다른 가족 명의로는 신규 가입이 가능하므로, 필요 시 가족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 이그제큐티브 멤버십도 동일하게 환불 가능
연회비가 더 높은 이그제큐티브 멤버십(연 7만 원)도 기본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이그제큐티브로 적립한 연간 리워드는 환불 시 회수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정책 변경 가능성이 있으므로 해지 전 반드시 직원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해지하면 구매 이력과 적립 혜택도 종료
멤버십 해지 후에는 코스트코 온라인몰 접근이 불가능하며, 기존의 구매 이력, 리워드 적립 내역, 전자영수증 조회 등 멤버 전용 혜택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특히, 사업자 회원의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나 거래 명세서 조회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필요한 서류는 해지 전 미리 출력하거나 다운로드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카드 환불은 결제 방식에 따라 처리 시간 달라짐
- 체크카드, 현금: 해지 당일 바로 환불
- 신용카드: 카드사 승인 취소로, 실제 환불 반영까지 2~5일 소요
간혹 신용카드로 연회비를 결제한 경우 “당일 환불이 안 됐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카드사 처리 일정 때문입니다. 환불 자체는 당일 처리되며, 입금 반영만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코스트코에 한두 번 가본 뒤 이용 빈도가 낮아진 분, 연회비가 아깝게 느껴지는 분, 가족 구성원이 이미 회원이라 중복 가입이 불필요한 분이라면 멤버십 해지를 고려해볼 만합니다.
단, 1년간 재가입이 제한되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구매 이력이나 리워드가 남아 있다면 활용 후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스트코는 해지와 환불 정책이 소비자 친화적으로 잘 되어 있는 편이니, 계획적으로 판단하시면 부담 없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