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공개, 앞으로 기대해 볼 만한 효과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가 공개되면서 1세대보다 더 개선된 성능으로 돌아왔는데요. 제일 먼저 자동차 제조 공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테슬라 전기차의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제공하겠다는 말인데요.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 공개, 기대해봐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X에 공개하면서 세상에 나온 옵티머스 2세대는 1세대보다 30% 더 빠르게 걸을 수 있고 무게도 10kg이나 가벼워졌습니다.

움직임은 더 자연스러워 졌고요. 보행이나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자세들까지 엄청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계란을 두 손가락으로 집어 옮기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인데요. BMW의 피규어 1처럼 테슬라는 이 로봇을 자동차 생산 공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옵티머스 2세대가 가져올 변화는?

자동차를 인력이 아닌 로봇이 대신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지치지도 않고 밥도 안 줘도 되는 로봇이 일을 해준다면 원가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고작 이 뿐 만일까요?

테슬라의 대형 공장들은 중국에 지어져 있습니다. 중국 공장에 의존하며 자동차를 생산해야 되는데, 애플처럼 중국 공장에서 단체로 시위라도 벌이면 손해보는건 본사뿐이에요.

실제로 그런일이 있어 인도에도 공장을 짓기로 한 애플이죠.

테슬라는 원가절감이라는 효과도 볼겸 중국 공장의 의존도 벗어나고자 하는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심지어 밥도 안줘도 되고 인건비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오죠.

제일 먼저 자동차 공장에 투입할 계획으로 사건사고 없이 실행만 잘 된다면 다른 회사에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사업의 다각화가 펼쳐지게 되는거죠.

BMW의 피규어 1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직접 커피도 타주고, 계란도 옮겨주며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판단하는 로봇이 점점 더 많아진다면 공장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