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은 ‘탄소 중립’을 위한 친환경 올림픽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뤄질 행사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탄소 중립을 외치던 파리 올림픽이 왜 에어컨을 설치하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에어컨 설치하는 이유
탄소 중립과 친환경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프랑스의 문화 유산들도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베르사유 궁전’을 뽑고 있죠. 루이 14세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거대한 건축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승마와 근대 5종 경기가 펼쳐질 장소입니다.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친환경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죠.
이에 거론되는 것이 ‘에어컨’입니다. 사실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에어컨을 설치 하지 않는 조건으로 선수들의 숙소와 경기장들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이 룰이 깨지게 되었죠.
결국 에어컨 2500대 주문
2020 도쿄 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무더운 올림픽으로 기록되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파리 올림픽도 친환경 올림픽을 위해 에어컨 설치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풍기 바람만으로 8도 이상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건물구조를 만들겠다고 했죠. 하지만 2019년 7월은 역대 최고인 42도를 기록한적도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진국(부유국가)들은 에어컨을 가져와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냉매제를 넣는 쿨링 조끼와 냉풍기를 사용할 예정이고요.
프랑스는 결국 휴대용 에어컨 2,500대를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일생일대의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쾌적함과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려고 한다”는 말과 함께 말이죠.
곧 종목별로 프랑스 파리로 떠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돌아와주길 바랍니다.